코로나 시국 끝나고 첫 해외여행은 싱가포르다.
주변에 싱가포르 다녀온 애들 친구들도 많고 TV에도 자주 나오다보니 결정.
처음에는 싱가포르 2박3일 정도면 되지 싶어서 빠르게 구경하고 발리로 넘어가고 싶었다.
그런데 힘들게 여행하고 싶지 않고 여유있게 보내고 싶어서(사모님이 발리 그닥 안 땡겨하심…ㅋㅋㅋ) 발리는 포기.

싱가포르 물가 비싸다고해서 걱정을 하며 알아보는데 4인가족 숙소 결정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4인 한방에 받아주는 호텔도 찾기 쉽지 않은데 찾아도 너무 비싼게 아닌가? 1박에 50~100만원 수준이라니…
여러가지 머리를 굴려서 첫 숙소는 아코르플러스 가입하고 스테이플러스를 2박씩(총 4박) 받아서 “스위소텔더스탬포드”를 3박 예약했다.
두번째 숙소는 신한카드의 도움을 받아서 “본보이더베스트 신한카드”를 만들고 2박씩(총 4박) 받아서 “더웨스틴싱가포르”를 2박 예약했다.
신한카드는 공항 발렛도 되고 공항라운지도 동반1인까지 무료라서 오며가며 아주 잘 사용했다.
남은 스테이플러스 1개는 소피텔잠실에 사용하고, 본보이 2박은 마침 새로 생긴 JW제주 예약을 하는것으로 아주 알차게 마무리!
여행 시작할때는 숙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아코르와 신한카드 덕분에 정말 뿌듯하게 잘 뽑았다.

그리하여 이번 여행은 5박6일(10월11일~10월16일) 일정으로 2곳의 숙소를 정하고 싱가포르항공을 타고 출발이다.

오전 비행기라 인천공항에 6시 도착. 하늘이 이쁘다!
빠르게 짐 보내고 사모님은 면세점 물건 찾으러 가고 라운지에서 모닝맥주 한잔!
역시 라운지는 우리나라가 최고인듯.
이제 비행기타러 가볼까요?
싱가포르항공을 타고 가봅시다.
아싸! 역시 낮비행기라 빈자리가 많아요. 눕코노미 가능합니다. 3열이라 조금 아쉽지만…
어릴때는 지치지않고 맥주 릴레이로 계속 마셨는데 이제 한캔 먹으면 더 못 먹겠다.
애들 밥 잘 나오는구나.

창이공항 도착해서 USIM 4개 찾아서 꼽고 바로 그랩으로 차 불러서 호텔 도착. 그랩 너무 편하고 좋다!
대중교통 타겠다고 컨택리스카드 7장이나 챙겨왔는데 쓸 일이 없었다.
거리가 가까우니 항상 그랩이나 타다로 이동하게 되더라는.

호텔 체크인하고 올라오니 우리를 반겨주는 뷰!
캬~ 좋구나. 사진으로만 보던 MBS뷰를 이렇게 본다.
첫 식사는 호텔이랑 연결된 레플스시티 푸드코드에서 가볍게 해결하고…
첫날의 일정은 “리버크루즈” 탑승이다.
리버크루즈 타고 싱가포르리버를 따라 올라가면 주요 관광포인트가 어디있는지 감을 익힐수 있다.
위치도 파악할겸 MBS 앞까지 걸어가보기로…
나무를 보니 열대기후가 맞네. 이제야 여행온 기분이 난다. 오후 늦은 시간인데도 후덥지근~
걷는 길에 뒤돌아본 우리 호텔 “스위소텔더스탬포드”.
잠깐 걸었는데 거의 다 왔네.
보통 사람들은 리버사이드의 클락키에서 출발하는 리버크루즈를 많이 이용한다.
우리는 MBS앞에서 출발하는 “water B”를 이용하기로 했다. 저기 작게 보이는 배를 탈거다.
다리를 건너며 바라본 풍경. 해가 조금씩 지고 있다. 이 타이밍이 이쁠때지!
태우고 갈 리버크루즈. 일찍 탑승해서 젤 뒤로 가야함.
싱가포르에는 오렌지쥬스 착즙 자판기에 이곳저곳에 있다. 가격은 2~2.5SGD 정도로 매우 저렴하고 맛있다.
캬~ 이맛에 리버크루즈 타나보다.
에스플러네이드. 위쪽에서 보면 잠자리눈 2개로 보이는 그 건물이다.
뭔가 했는데 공연장이네.
머라이언은 하필 공사중이다. 12월까지..아쉽다.
비싸고 유명한 풀러턴호텔. 작은아씨들 드라마에 나온 그곳.
클락키. 친구들끼리 여행오는 사람들이 자주 가는 곳. 강바람 맞으면 시원하게 한잔할수 있는 곳.
리버크루즈 출발 위치. 역시 여기는 사람이 많구나~
강바람 시원하다.
MBS앞에 베이에 둥그런 건물이 있는데 이거 애플스토어다. 이쁘긴 함..
리버크루즈 내려서 그냥 집에가긴 아쉬우니까 MBS로 살짝 들어가본다.
그 유명한 바샤커피가 보이고.
신기한거도 있다. 여기에 물이 빙긍빙글 볼면서 아래로 폭포처럼 쏟아진다.
어느새 시간이 스펙트라쇼 할 시간이 되었기에 보고 가기로 했다.
베이쪽 분수대에서 진행하는 조명+음악 분수쇼다. 별거 있겠냐고 무시했는데 꽤 볼만했다.
이 스펙트라쇼는 숙소에서도 보이고 MBS전망대에서도 보이고 앞으로 수시로 보게 된다.
숙소로 돌아오니 마리나베이 야경쇼가 펼쳐졌다. 캬~~~ 이거보러 오는거지.

야경에 감탄하며 일찍 잠자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