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5. 18
G2를 구입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서해의 어느 해수욕장에서…

아직 봄날이어서 해수욕장이 많이 한가하다.
서해의 해안이라 모래보다는 갯벌이 많고 조개잡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곳을 가득 메우고 있는것은 어지러운 아지랑이와 갯벌뿐..

오랜만에 보는 갈매기였다. 바다를 마지막으로 봤던게 언제였던가!

조그마한 게들이 구멍을 파고 들어간 자리인듯 하다.
무수한 구멍과 모아둔 모래덩이만 보았을뿐 정작 집주인은 보이지 않는다.

조개인지 쏙인지 도무지 알수가 없다.
산골에서만 자라서 바다에 대해 아는게 정말 없는듯 하다.

잡은 조개를 놓아주었다. 아주 멀리 바다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