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한 것도 없이 해비치에서의 휴식이 끝났다.
날씨의 도움이 없어서 쨍한 하늘을 못 본게 조금 아쉽네.
해비치 앞길도 올레길이 지나간다.
해비치 수영장에서 놀다가 수영복 입은채로 바다 구경 간다..
해비치 앞으로 펼쳐진 엄청나게 넓은 까만 바위들…
이 동네도 항구가 있네.
물 빠진 표선 비치. 물까지 걸어가는게 일이라는..
체크아웃 해야겠다. 잘 있어라~~
체크아웃하고 셔틀 기다리는 시간에 수영장 다시 돌아보고…
일찌감치 공항에서 짐 보내버리고 제주도민과 접선했다. 도립미술관 가서 차한잔 할랬더니 광복절이라고 안하네.
돌아와서 커피숍에서 죽치기 시작… 연차가 지날수록 더 귀여워지는 부부다.
고등학교 동기들에게는 제주도 다녀왔다는 증거샷이다.
에미레이트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얼마 안 남았다.
일본 가는게 남는거지만 그 동네 요새 아무도 안가니 제주도 가서 밥만 먹고 올라오는 사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