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상징과도 같은,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타줘야 하는 케이블카!!
3개의 노선이 있지만 1개는 거의 탈 일이 없고 2개는 같은 곳에서 출발해서 비슷한 코스로 운행한다.
완전 수동으로 조정하는 케이블카는 밤에 사람 없을 때 타니까 신나더만.

뮤니 패스포트. 뮤니에서 운행하는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뮤니버스, 뮤니메트로, 케이블카 등등.. BART는 이용할 수 없다.
딸랑 마지막날 하루 남았으니 그냥 1day 패스~

유니언스퀘어 근처에 있는 케이블카 정류장. 줄이 꽤 길다.
주말에는 이 근처에서 길거리 공연도 펼쳐지기 때문에 지루하진 않을 듯.
가운데 나무판이 있는 곳에 케이블카가 오면 밀어서 반대 방향으로 돌린다. 완전 수동이라는…ㅋㅋ

돌리고 돌리고~~

유니언스퀘어에서 노브힐 올라가는 케이블카..

경사가 좀 된다.

여기는 2개의 케이블카 노선이 크로스 하는 사거리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노브힐 정상.

크로스하는 사거리에서 바라다본 PIER39 방향~

마찬가지로 사거리에서 바라다본 차이나타운과 금융가 방향. 멀리 베이브릿지도 보인다.

맨 앞쪽 서있는 자리가 상석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다보면 그 유명한 롬바드 스트리트를 만나게 된다. 롬바드 위쪽에서 코이트 타워 바라보는 경치가 예술이다.
롬바드는 별거 없다. 그냥 수국 이쁘게 피어 있는 꾸불꾸불한 길이다. 수국은 여름이 피크라서 거의 져가고 있었다.

롬바드 위쪽에서 바라다본 알카트라즈…

케이블카 종착점은 피셔맨스와프. 여기도 줄이 꽤 길군.

한밤중에 딱히 할일은 없고 1day 패스는 아직 유효하고 해서 놀러 나왔다.

롬바드에서 코이트타워 찍고 있는데 센스 없이 차들이 계속 지나가주네.

한밤 중의 롬바드. 여전히 곳곳에 관광객이 많다.

맘에 들지 않는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
여기 국제선은 A동과 G동이 있으며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있다. G동으로 출국 수속하면 A동으로 못 건너간단 소리다.
Priority Pass 라운지는 A동에 있는데 한국가는 비행기는 G동이다. 젠장~~
물론 출국 수속하고 들오가서 확인을 받고 다시 나오는 방법이 있으면 말도 잘 안 통하는데 의심받아서 끌려가기 딱 좋다.

그래서 PP라운지 대신 시간을 보낸 곳은 공항에 있는 항공박물관이다. 30분 정도는 보낼 수 있는 곳..

집에 가자~
이날 5분 일찍 비행기 문을 닫고 활주로를 향해 볼볼거리고 갔으나 무려 40분이나 활주로 앞아서 대기하는 상황 발생!
활주로가 몇개 안되다 보니 이륙할 비행기 수를 감당하지 못해서 줄줄이 대기모드 들어갔단다.
그래서 뜨자마자 비빔밥 줘서 너무 행복했다는…고추장 하나 더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