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이 보고 싶다고 해서 들린 대포주상절리대. 중문에서 아주 가깝다.
밀물 들어오고 바람 심하게 부는 날 가면 파도가 주성절리 위쪽까지 넘어오나보다.
주상절리대 대충보고 그 앞에서 간식~ 애기들이 먹고 싶다는데 먹어야지..
여기는 포도호텔 근처의 비오토피아.
부자들의 제주도 별장단지라고 하면 맞을 듯한 비오토피아는 단지내에 들어가는 것이 엄격하게 제한된다.
포토호텔 투숙객은 비오토피아 내부의 4개 박물관은 가볼 수 있는데 입구에서 지도 빌려달라고 해서 외곽으로 돌면 찾기 쉽다.
이것 역시 이타미 준의 작품으로 물, 바람, 돌을 주제로 하는 개별 건물이다.
비오토피아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방주교회가 있다.
교회 주변부로 물이 흐르도록 해서 방주를 형상화했다. 월요일이라 들어가볼 수가 없네.
그래도 겨울이니 눈을 봐야 할 것 같아서 1100고지에 들렀다.
저 멀리 영실코스가 눈으로 덮여있네. 저 너머에 멋진 풍광이 있을텐데…
박프로가 바쁜 관계로 만나지 못하고 공항 근처 용두암 보러 왔다. 용의 해이니 만큼 기운 좀 받아보자~
동문시장에서 마른한치를 찾다 포기하고 근처에 밥 먹으러 왔다.
역시 볶음밥이 최고~
제주공항 아시아나 라운지 새단장 했다길래 가봤는데 실망이다. 먹을게 별로 없다는…그나마 KAL이 낫다.
애기들 나오면 이제 당분간 여행은 힘들겠구나~
집에서 지지고볶고 잘 지내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