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째 되는 날.
일찍 일어나 혼자 조천항 근처 산책을 다녀왔다. 오늘은 제법 멀리 다녀와봄.

전날 건너편에서 봤던 연북정에 올라와봤다. 오늘은 아침 날씨가 정말 좋다.
가운데 3층 건물이 우리 숙소.
낮은 담장 너머로 이쁜 집. 여기는 뭐하는 곳이려나?
한산한 항구의 풍경.
오늘 오후 근무처는 김녕미로공원 정자다.
지난 6월에 이미 정복한 곳이라서 사실은 1시간만 돌고 애들 바다에 풀어주고 근처 카페로 갈 계획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3시간 땀 뻘뻘 흘리면 열심히 놀아주셨다.
미로에서도 둘이 열심히 달려주고.
미로 말고 놀이터가 있는데 여기서 2시간 놀아주심. 어찌나 재밌게 열심히 노시는지…
해안도로 따라 올라오면서 내일 놀 곳을 탐색해본다.
김녕해수욕장. 사람도 제법 많고 미역도 많고. 주차할 곳은 적은듯.
역시 바다색은 하늘빛이 좋아야 하나보다. 김녕이 화창할때 보면 정말 비취색 바다를 보여주는 곳인데 뭔가 좀 칙칙해 보임^^
요즘 김녕해수욕장은 이걸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 포인트가 다이빙도 하고 스노클링도 하는 포인트라고 하는데.
김녕해수욕장 옆으로 한산한 바닷가 풍경.
청굴물이 시원하다고 해서 찾아왔다. 근처 노지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고 조금 걸어서 입수하자마자 입에서 비명이 나온다.
물이 엄청나게 차가워. 바다 경치도 좋고 맥주 한캔 들고 시간 보내면 딱이겠는데..
오늘은 엄마아빠에게는 하루 쉬어가는 날! 해가 저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