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이 되면 주말 개념으로 하루 쉬어가야 한다.
특별한 일정 없이 오전 공부 끝내고 점심 먹고 도서관 에어컨 아래서 쉬는 날이다.

집에서 함덕으로 넘어가는 길에 매번 만나던 문개항아리.
알고보니 TV에 문어 해루질 달인으로 여러번 방송에 나온 주인장이 운영하는 문어라면집이라고 한다.
어쩐지 이 외진 곳에 사람이 꽤 많더라니.
캐첩 비주얼 보소!
통해물칼국수 + 한치튀김.
가게 뒤쪽으로는 이렇게 바다조망하면서 쉴 곳이 있다.
계단 포토스팟이 있는데 무서워서 위에는 못가고 앉아서^^
점심먹고 오늘 오후를 보낼 곳은 함덕도서관이다. 작은도서관인데 사람도 없고 시원하고 꽤 시간 보내기 좋다.
못본 만화책을 열심히 봅니다. 대여도 해옵니다!
애들은 여기에 내려주고 아빠는 일하러 가보자.
오늘의 근무지는 며칠 전에 왔던 신흥리 “오후다섯시두가지착각조차도” 카페.
함덕 근처에 카페들이 워낙 많아서 고려도 해봤으나 그쪽은 사람도 많고 주차도 귀찮고 해서 한가한 이곳으로 다시 왔다.
역시나 사람 없어 조용하고 2층에서 눈치볼 일도 없고 좋다.
허리 아파올때쯤 자리 옮겨가면서 경치 한번 보고 다시 일하고..
해수욕장 물이 많이 빠졌다. 애들은 저 해수욕장 너머로 보이는 함덕에 있다.
도서관에서 애들 픽업하고 오늘 저녁은 치킨+떡볶이를 사서 캠핑 분위기를 내보기로.
BHC치킨에서 포장하고 배떡에서 포장하고 신흥리 비밀 스팟으로 향했다.
주차 편하게 가능한 자리에는 두팀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어서 좀 더 들어와서 자리를 잡았다.
여유있게 책보면서 해지는 것도 구경하고 참 좋았던 시간.
산책(?)간 엄마를 기다리며…
엄마가 안 온다며 데리러 가는 다인.
바다 보며 인스타질하는 아빠의 여유~~
이곳의 위치는 신흥리 760-1번지로 나오네. (https://naver.me/x0hSKPZ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