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에 제주도 왔을때 신화월드 워터파크 놀이기구들이 전체 개장을 안해서 심심하게 놀았었다.
그때 많이 아쉬워 하길래 8월에 회사콘도 취소분이 수시로 나왔기에 그냥 신청해봤는데 덜컥 당첨!
부랴부랴 비행기 알아보고 다행히 마일리지 좌석도 어떻게 구해서 이번에는 신화월드에서만 3박4일하고 오는 일정으로 출발했다.
올해 세번째 가는 제주도 여행. 일1회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만 하다 올 계획으로 가볍게 다녀왔다.
렌트카 예약했던 티몬이 망해서 이래저래 고생을 좀 했지만 어쨌든 여행을 잘 다녀온걸로~

아시아나타고 후다닥 제주도 도착!
렌트카 받아서 근처 자매국수 가서 고기국수 먹고 시작하면 되는데 말입니다. 자매국수가 여름휴가라네요?
급하게 공항근처 먹돌에 왔는데 맘에 안든다. 다시 올일은 없을듯.
신화월드 가는길에 “애플망고1947″에 망고빙수 먹으러 왔다.
최근에 아는분들이 여기 망고빙수가 가성비 좋다고 하여…
마당에선 작은 야자수 뽑아내고 엄청 큰 놈으로 교체해서 심고 있음.
망고빙수 맛있어요. 망고주스는 평범함~
애플망고 판매도 하고 있는데 마트대비 저렴하진 않음. 대정하나로마트에도 많기는한데 가성비가 좋지는 않아서~
이번 여행의 숙소인 신화월드 빌리지. 작년하고는 다른 동으로 받았다.
애들은 꿈에 그리던 1인 1방 하시고.
첫날부터 워터파크 가자고 꼬드겼는데 집이 너무 좋아서 방에만 있고 싶다고 하심.
겨우 꼬드겨서 오늘은 탐모라찜질방에서 놀기로 했다.
찜질방에서 해지는 것도 구경하고…
찜질방에서 바로 숙소 들어가기 아쉬워서 신화가든으로 산책나왔는데 레이저쇼를 하네?
9시부터 레이저쇼랑 불꽃놀이를 하는데 굳이 저 아래가서 볼 필요없고 가든에서 보는게 더 분위기 좋은듯.
뒷날도 찌는 듯한 8월의 제주 날씨는 계속되고.
더우니까 오늘은 워터파크 가자..
아무리 더워도 물속에 있으면 시원하다. 애들이 좋아하는 파도풀..
8월 성수기에만 오픈하는 대형 놀이기구 2개. 아빠가 따라가줘야 한다.
무섭지만 쫌 재밌음…
그 시각 사모님은 외롭지만(?) 즐겁게 혼자서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

워터파크에서도 둘이서 잘 놀기 때문에 이제 따라다닐 일이 없네.
다음에는 둘만 들여보낼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