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여행의 메인 “해리포터 스튜디오” 방문하는 날.
숙소를 옮기는 날이기도 해서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겨두고 유스톤역으로 가야한다.

유스톤역에 일찍 도착해서 빵이랑 이것저것 사서 먹고 대기하는데 갑자기 모든 기차가 운행지연이라는 급보가 올라온다.
어딘가 선로고장이라도 있는건지 기차 스케쥴이 계속 밀리기 시작하고 부랴부랴 다른 대안을 열심히 검색해본다. 아~ 머리가 안 돌아간다.
다행히 30분쯤 기다리니 고장을 해결했는지 스케쥴이 하나씩 돌아오기 시작. 휴~ 식겁했네.

금방 도착하는줄 알았는데 이거 타고도 15분쯤 시골길을 들어가야했다.





저기 사람들 줄서 있는 곳으로 들어가야 한다.













버터비어도 한잔 합니다! 저 잔은 기념으로 씻어서 가져가도 된다고…






입장하기 전에 기념품샵에서 이것저것 왕창 사는 사람들이 있길래 무거울텐데 왜 저러나 했는데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퇴장할때는 샵에 사람이 너무 많고 계산대 줄마저 엄청 길어서 시간을 상당히 많이 잡아 먹는다.

처음에 자기들 용돈 모아둔걸로 기념품 사기로 해서 얼마 안되는 돈으로 작은 소품을 가격 메모해가며 열심히 뒤지고 다녔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여행가서 쓰라고 준 용돈 있다고 예산을 UpUp 해줬더니 살수 있는게 많아져서 더 혼란에 빠졌다나…









이날부터의 일정은 외부 일정으로 멀리 다녀와야해서 좀 더 저렴한 지역으로 옮기게 되었다.
두번째 런던 숙소는 사우스켄싱턴에 위치한 “켄싱턴 시타딘”이다.
트라팔가는 북적북적한데 사우스켄싱턴은 조용하고 단정한 부촌의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