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공부해야하고 오후에는 놀아야 하는데 오후가 밀물 타임이어서 바다놀이가 적절하지 않다.
더위를 피해 산으로 가보자꾸나.

며칠전 포장해서 신흥리바다에서 정신없이 먹었는데 에어컨 바람 아래서 먹으니 더 맛있네~

배부르게 먹었으니 중산간으로 올라가보자.

일요일이라서 도민들 방문이 많아 휴양림 입구부터 불법주차가 엄청 많았다.
주차장에 자리 없으면 그냥 돌려야겠다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주차장에 자리 많음.
주차비 안내려고 밖에 불법주차하나보다.

음식 싸와서 평상에 자리잡고 하루종일 노는것 같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여기서 체험활동도 하고 했을텐데 아무것도 안하고 에어컨만 빵빵하게 돌고 있다.
어찌나 시원한지 나오기 싫었지만 그래도 구경하러 가봅시다.


발담그고 과자 먹으니 천국이로구나~



절물에서 여기가 젤 시원했던것 같다. 시원한걸 아는지 산새들도 많고.



내려오는길에 제주마방목지에서 잠시 말 구경.


항구에 쪼로록 주차를 하고 옆에 조천수산에서 회를 포장해서 해질때까지 저기서 낭만을 즐기면 된다.
사람많은 주말이라 주차 정리하고 안전 살피는 사람도 따로 있더라.
제주의 더위는 점점 심해지고 우리의 여행도 끝을 향해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