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차 – 이제 바다 수영은 별로 하고싶어하지 않는다.
오늘은 오전에 일찍 공부를 끝내고 집을 나서봤다.



아뿔싸. 오늘 노는 날이다. 바람은 또 왜 이렇게 많이 불어?
더우니까 책보면서 잠시 쉬어가자.

8월이라 산수국도 끝났으나 목수국인 라임하이트로 정원을 꾸민 카페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카페 글렌코”. 엄청 넓은 부지에 카페와 정원을 멋지게 꾸며놨다.

엄마는 그늘에서 조용히 쉬고 아빠는 한켠에서 가볍게 일을 하고.


핑크뮬리지만 아직 푸른뮬리~









다행히 시간이 빠르게 줄어드는 편이었다.


국물이 깔끔하고 냄새가 덜 난다고나 할까. 난 여기가 맘에 든다.


종달리 지날때쯤 “영불턱우도전망대”에서..

그때는 참 귀여웠는데…
http://miplus.net/wp/?p=2766

한국 유일의 문주란 자생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문주란 개화기에 섬 전체가 꽃으로 하얗게 덮여서 멀리서 보면 토끼처럼 보인다고 하여 토끼섬이다.

여기 해변따라서 위쪽으로 좀 더 가면 하도해수욕장이 있다.


재밌냐고 물어봤더니 “재미없어요”라고 답이 돌아왔다. 보는 사람도 재미없어 보여요..ㅎㅎ

여기 원래 돈가스집이었는데 카페로 바뀌었음. 심지어 그 유명한 델문도.



차도 없고 건물도 없고 바다는 너무 이쁘고 다 좋았던 곳인데.
지금은 차도 많고 건물도 많이 들어오고…
가장 맘에 안 드는건 “월정투명카약” 타는 곳인데. 그렇게 이쁜 뷰와 애기들 놀기 좋은 바다를 카약이 덕지덕지 점령하고 있어서 맘에 안들었다.
http://miplus.net/wp/?p=2766
여기 애들 노는 바다가 그곳인데. 이렇게 이뻤는데 말이지..



오늘은 이동을 많이해서 피곤하기도 하고 제대로 못한 일도 많아서 일찍 귀가해서 야근을 해보기로..
사려니숲길&송당스타벅스 – 이호한
[…] 글렌코가 저기 있다. 저번에 글렌코 왔을때 스타벅스는 없었는데 말이지..http://miplus.net/wp/?p=4576 비가 조금 그친것 같네. 나가보자~ 곧 이뻐질 동화마을. 오전에 열심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