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속초 여행.
단풍 구경하기엔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기대를 하며 달려가본다.

첫번째 목적지는 아빠의 픽으로 원주 반계리은행나무.
문막으로 나가면 가깝고 어제 사진에 엄청난 노랑단풍을 자랑하고 있어서 기대를 가지고 방문했다.
근처 초등학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사람들을 따라 가는데 아무리 멀리 봐도 누랑나무가 안 보이는겨.
설마 설마 했는데 어제까지 풍성하던 나무가 하룻밤 사이에 전부 한꺼번에 잎을 떨궜다고 한다.
바로 앞에서 커피트럭 아저씨의 증언에 의하면 새벽에 한꺼번에 다 떨어졌다고 한다. 이게 말이 되나???

원래는 이런 뷰를 보여줘야 한단 말이지…
https://blog.naver.com/lv5photo/223106120998

한번에 다 떨어진 증거. 바닥에 전부 깔려 있다. 마치 누가 이렇게 모아둔것처럼..
천천히 떨어진거면 빛바랜 잎과 섞여 있을텐데 바닥이 노랗게 아주 장관일세…
기념 사진이나 찍고 가던길 가자~
은행나무에 실패하고 곧바로 점심 먹으러 단골집인 평창 “다키닥팜” 방문.
이제 두판은 기본으로 먹어야 하는구만.
여기 고기는 맘에 드는데 밥이 맘에 안든다. 공기밥을 팔아주세요!! 애들이 찰잡곡밥 안 먹어요.
얌얌..맛있다잉~
드디어 와본다. “대관령전망대졸음쉼터”. 전망 좋구만!
졸리진 않지만 잠시 쉬어간다.
속초 왔으니 빵 먼저 먹어야지. “바다정원” 방문해주시고…
그래~ 동해안 빵집 주차장 스케일이 이 정도는 되어야지!
시원한 옥상뷰..
내부엔 사람이 너무 많지만 경치는 예술이다.
사모님께서 영금정 가자고 하셔서 잠시 와봤다. 여기는 영금정 뒤쪽으로 이어진 정자?
저기~ 오늘의 숙소인 롯데리조트가 보인다.
요기 방파제 아래쪽으로 튀김가게가 즐비하네?
알고보니 여기가 동명항이다.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사서 맛나게도 먹었다.
얼마나 맛나게 먹었는지 사진이 없어~

자~ 이제 숙소로 가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