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관광청에서 해외여행객을 위해 무료로 제공(관광청리워드-2023년말 종료)하는 몇가지 투어 프로그램이 있었다.
보통 리버크루즈(식사제공)를 많이 신청하는데 우리는 자전거 데이투어를 신청했다.
결과적으로 첫날 리버크루즈 잘 차고 둘째날 자전거투어하길 정말 잘한것 같다.
데이투어라서 덥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오전 일정인데다 빌딩숲과 나무 아래를 여유롭게 다니는 코스라서 다닐만 했다.

아침 8시에 투어진행하는 업체 앞에 집합. 술탄모스크 근처라서 멀다고 생각했으나 “싱가포르는 매우 작은 도시”였다.
12명 정도 한팀으로 해서 8시에 두팀이 따로 출발.
오늘의 코스. 꽤 많이 탄것 같지만 “싱가포르는 매우 작은 도시”다.
지도의 축척 단위가 우리나라랑 매우 다르더라.
물론 섬 전체는 꽤 크지만 관광객들이 다니는 시내부분은 매우 작았다. 그만큼 이동이 편하다고 해야하나..
우리팀도 출발 해봅시다.
술탄모스크앞 거리.
손가락하트를 하는데 역시 아시아사람들은 전부 잘 알고 있었다.
오스트리아에서 온 커플이 이게 뭐냐고 해서 베트남분들이 잘 가르쳐 줬다. 우린 쑥스러워서 입꾹닫!
우리 가이드였던 “와디”. 말걸길래 들리는것만 단답형으로 대답해줬더니 영어 잘 하는줄 알고 부담스럽게 자꾸 말건다.
애들은 설명 잘 알아들었겠지?
술탄모스크 바로 옆 골목인 하지레인. 장사준비하기 전인 지금 시간에만 이렇게 한가한곳.
그리패티와 건축물이 유명한 예술가의 거리라고 하는데 그냥 보기엔 저녁에 젊은이들이 술마시러 오는 거리같다.
여기 근처에 새우국수 맛집이 있다고 했는데 못가봤네.
ATLAS라는 매우 유명한 bar가 있는 건물.
구경만 하는줄 알았는데 들어가서 화장실도 이용하고 에어컨 바람도 쐬고 아직 오픈하지 않은 bar도 살짝 구경했다.
싱가포르 최고급 럭셔리 호텔중 하나인 래플스호텔.
올드힐스트리트 경찰서. 멋진데?
차이나타운 앞쪽 아파트. 빨래걸이 보니까 중국온것 같다.
복잡한 차이나타운 거리를 지나서 차이나타운 콤플렉스에 도착.
바로 앞에 있는 절 “불아사”. 절에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정수기에서 물도 리필할수 있다.
그리고 바로 앞에 호커센터가 있다. 가이드 와디가 음료수랑 간단한 샌드위치도 사줬다.
홍림 공원 나무그늘에서 잠시 휴식.
파크로얄컬렉션 멋진데.
스몰하트 잘 배웠네..ㅋ
이제 싱가포르 리버쪽으로 나와서 속도를 올릴 수 있는 구간이다.
건너편 보트키 지역이 멋있네. 밤이 되면 불야성을 이루던데…가보고 싶었는데…
애미애비는 저기 가보고 싶다. 밤에 둘이서만…
래플스경이 지켜보고 있다. 토머스 스탬퍼드 래플스. 영국의 정치인으로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래서 싱가포르에는 그의 이름을 딴 곳이 매우 많다.
이 위치에서 스펙트라쇼를 가장 편하게 볼수 있다고 팁을 줬다.
본격 레이싱을 해봅시다. F1 경기장에 자전거타고 난입!!
건너편 가든스바이더베이(사우스). 와~ 이쁘다.
레이싱이라 달려야 하는데 나 혼자 멈춰서 사진을 찍는다.
레이싱으로 힘 빠졌으니 경기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여기는 마리나베이 스트리트 서킷.
가든스바이더베이 센트럴을 따라 바람을 맞으면 쉬엄쉬엄 달려서.
뭔가 비싸 보이는 아파트를 사달라고 하시는 사모님. “Costa Rhu”라는 아파트단지네. 얼마면 되는데?
베트남 아저씨가 짠물인지 민물인지 찍어먹어보고 다시 달려서 사무실로 복귀 후 마무리!
점심은 고생했으니 “두끼 싱가포르점”에 왔다.
두끼에 가면 매번 TV에 광고가 나오는데 해외 지점들이 나온다. 그래서 애들이 가보고 싶다고 해서 방문.
치킨 빼곤 한국이 훨씬 나은것 같다^^ 사람도 너무 많고 더워~
알고보니 이 건물에 우리회사 싱가포르 지사가 있구만!
점심먹고 오후 일정은 가든스바이드베이에 있는 2개의 돔을 방문했다.
우버타고 입구에 도착해서 그 유명한 슈퍼트리를 봐주고.
클라우드포레스트 입장.
원래 지난달에 종료된다고 했던 아바타 연계 전시가 연장되었다고 한다.
정말 다행이었다. 여기는 아바타가 아니었으면 분위기 반감되었을듯.
토루크막토가 반겨주는 돔 투어 시작~
식집사라 여기저기 식물 탐사..
오전에 자전거 타고 달렸던 건너편 F1 경기장.
MBS 위로 해가 넘어가고 있다.
워~ 무서워라. 너무 높은데?
두번째 돔인 “플라워돔”에 입장. 여기는 그냥 식물원이다.
한국식물원과 다른건 야자나무 스케일정도?
특별전시로 몽골 국화전을 하고 있었다. 국화 식상한데…ㅋㅋ
플러워돔에서 가장 신기했던건 이거다. 이거 율마잖아? 율마를 이렇게 동그랗게 만들었다고? 신기한데..
돔투어를 마치고 슈퍼트리쇼를 보러 간다.
쇼를 보기위한 인파. 이 많은 사람들이 쇼가 끝나면 MBS방향으로 한꺼번에 넘어가기 때문에 끝나기 5분쯤 전에 일어나도 좋을듯.
걸어서 MBS로 넘어왔다. 어제 봤던 신기한거 아래쪽. 아하! 삼판라이드타고 이거 도는거구나.
마땅한곳이 없어 헤매다가 “푸티엔”이라는 중국음식점에 들어왔다.
대충 들어왔는데 알고보니 미슐렝 1star 맛집이었다.
메뉴 시켜놓고 나혼자 MBS멤버십 업그레이드하러 다녀왔더니 이렇다. 도대체 저 냄비에는 뭐가 있었던거니?
MBS멤버십을 업그레이드하면 무료혜택이 많다.
그리고 업그레이드는 카드사(VISA, Master) 상위 티어가 있으면 무료로 가능하다.
거의 마지막 손님이있는데 선물도 받았다. 푸티엔 23주년 기념이라고 핫소스 증정받음.
정말 알하게 보낸 2일차 여행이었다.
12시 전에 모두 꿈나라로! 아빠의 코골이를 자장가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