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주에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중 하나는 동백꽃이다.
여러 동백 중에서도 일찍 펴서 겨울내내 이쁘게 피어있는 애기동백이 요즘 제주 여기저기 참 많이 보인다.
동백으로 유명한 곳들이 남원쪽에 몰려있기에 오늘 숙소는 남원을 지나 내륙으로 들어가서 한화리조트로 잡았다.
남원쪽에 동백으로 유명한 곳은 동박낭, 볼고롱동백, 제주동백수묵원이 길 하나를 두고 마주보고 있고 조금 올라가면 동백포레스트가 있다.
숙소이동간에는 카페에서 일을 좀 해야하는 관계로 사람이 덜 있을것 같은 동백포레스트로 갔다.



자기야 이쁜 사진 많이 찍어와~~

















여기 유명한 집이었나보다. 사람들이 계속 온다.

여기쯤 사모님은 내려서 올레길 5코스를 걷고, 나는 오후 근무지를 찾아 홀로 길을 나섰다.


원래 초이당이라고 최현석 쉐프의 제주카페가 있었고 커피맛이 좋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망했나보다.
같은 위치에 남원당이라고 동네 베이커리 카페가 대신하고 있다.















족은지그리오름과 큰지그리오름 사이에 숲길이 있긴 했는데
날은 어두워지고 까마귀 울음소리는 커지고 숲길은 캄캄해서 어찌나 무섭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