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에서 체크아웃하고 본격적으로 제주 섬투어에 나서는 일정.
두번째 숙소가 대정쪽인 관계로 가파도-마라도-차귀도-비양도를 목표로 하였으나…

서귀포 시내보다는 해안로 따라가고 싶어서 법환포구로 방향을 잡았다.
최영장군전승비 앞쪽에 주차를 하고 해안 산책. 여름에 물채워서 수영장으로 운영하는 곳.
주말에는 테두리로 해녀마켓이 열리고 버스킹공연도 하고 그런 곳이라고.
해녀마켓 앞쪽 바다로 걸어들어가본다.
첫번째 방문한 섬은 예상을 깨고 서건도(썩은섬).
법환포구에서 조금 더 서쪽으로 가다보면 정말 아는 사람만 방문하는 서건도가 나온다.
물길이 열리면 가볍게 한바퀴 돌고 나올수 있는 아주 조용한 섬..
하루에 두번 물길이 열려야 들어갈수 있다. 마침 간조타임이라 들어가보기로…
서건도 들어가서 반대편 해안으로 가면 경치가 좋다.
둘이서 모델과 찍사!
작은 섬이지만 길은 모두 데크가 깔려있다.
여기도 많은 갯무꽃.
가파도 가기전에 점심먹으러 중앙식당 들러서 미역구 드셔주시고..
운진항에서 가파도로~
가파도 가는 시즌이라서 운진항에 사람이 아주 많다. 미리 예약해서 다행~
쌍둥이 이벤트한다고 해서 아주 저렴하게 예약했다. 운진항에선 종종 특이한 이벤트를 많이 하고 있으니 홈페이지 예약을 권한다.
이쁜 블루레이1호를 타고…
가파도 멀지 않아요~ 오른쪽 살짝 높은데는 마라도.
산방산과 송악산.
금새 도착한 가파도.
도착하자마자 자전거를 빌려서 한바퀴 돌아본다.
저기 마라도 보인다. 높은데?
가파도 온 이유는 청보리밭이 이쁘다고 해서..
유채꽃과 함께 있는 것도 이쁘긴한데 조금 더 자라면 이쁠것 같다
한폭의 그림일세…

나오는배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가파도를 충분히 돌아보기 힘들었다.
비록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돌긴 했으나 안쪽 밭길과 동네길도 천천히 걸어보고 싶었는데 말야.
배시간을 한타임 건너뛰고 다음배로 나올수 있게 해주면 참 좋겠는데 원칙상으로는 안된다.
비성수기에 사람이 적으면 어떻게 될것도 같은데 성수기로 모험은 하지 않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