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진항에서 마라도는 꽤 거리가 있다.
마라도 가는 배편은 운진항과 송악산앞에서 출발하는 2개 노선이 있고 마라도 선착장도 다르다.
우리는 전날 가파도 가면서 이용했던 운진항에서 출발했다. (가파도 다녀온 사람 마라도 할인 됨)

1시간안에 다 못 돌겠는데…
운진항에서 들어가는 배는 좌측 자리덕선착장으로 도착한다.
꽤 험한 바다를 한참 달려서 멀미하기 직전에 도착. 가파도와 달리 높은데?
사람들 절반은 좌측으로 돌고 나머지는 우측으로 돌더라.
우리는 우측으로 최남단까지 돌아서 등대까지 간 다음 아래쪽으로 바로 내려오기로 했다.
자장면도 먹어야 하는데 도저히 한바퀴 다 돌만큼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좌측으로 걷는 사람들. 멀리 산방산과 한라산도 보임.
우측으로 돌아서 대한민국최남단에 도착!
등대가는 길의 선인장자생지.
마라도 성당.
아쉽지만 등대에서 남쪽으로 바로 하산.
하산길에 만나는 절 “기원정사”
대충 경치 좋아보이는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시켜본다.
소주가 땡기는 맛이지만 참아야 하느니라~
자장면과 짬뽕은 꽤 먹을만 했다.
후다닥 식사를 하고나니 벌써 나가야할 시간.
위험한 절벽 위에 사람들이 사진찍으려고 꽤 많음. 위험한데…
입도후 출도까지 1시간30분! 1시간만 더 주면 안되겠니? 다음에는 그냥 다음 배로 도전해봐야겠다. 설마 안태워주기야 하겠어…
슬슬 섬이 지겹다. 1월에 느꼈던 차귀도의 맛이 안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