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다녀온 뒤의 원래 일정은 차귀도 또는 비양도 투어였다.
애들이 섬을 지겨워하는것 같아서 승마를 하고 시간이 많이 비어서 근처 예쁜곳 “산양큰엉곶”을 방문했다.
예쁘고 사진찍을거 많은데를 좋아할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하지만 우리는 1번길로 올라가서 궤1로 내려오기로. 궤1이 0.93km라 가볍게 생각했는데 실수였다!














저 문 밖으로 사람들이 줄서 있고 한팀씩 문열고 들어와서 신나게 사진을 찍는다.




커플이 들어가면 언제 나올지 알수가 없다. 맘에 드는 사진 찍을때까지?

아무도 다니지 않는 숲길이잖아. 가도가도 끝이 안나오고 꽤 험한 길이었다.
길은 험해도 새소리는 맘에 든다.





1박 5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아침밥도 주는곳이라서 엄청 인기가 많은 팬션이라 예약을 아주 일찍해야한다.
방 2개 잡고 애들하고 완전 분리해서 남남처럼 지냈더니 천국이 따로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