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가고 싶다고 해서 과감하게 당일치기 강릉 여행.
데이지꽃이 이쁜 카페 원주 “사진정원“.
고속도로 타면서 급하게 검색하고 갔는데 꽤 잘 놀았다.

카페 이름이 사진정원인걸 보니 이전에 스튜디오카페같은거였을라나.







점심은 강릉 “영춘식탁“.
예전에 누가 맛집이라고 해서 저장해뒀는데 이번에 가봤다.
꽤 먹을만하다. 애들 좋아하는 떡뽁이도 있고 말야.

밥을 배불리 먹고 오늘의 주목적지인 “하슬라아트월드” 도착.
예전부터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와보는구나.
여기는 사진만 백만장 찍을수 있는 곳인데다 생각보다 꽤 넓다.
실내만 도는데도 2시간 걸렸는데 야외도 꽤 좋단 말이지.
다음에 온다면 오전에 와서 여유있게 구경하고 싶다.













































동해 왔으니 바다 보러 “동명해변” 방문.
하슬라아트월드 바로 아래쪽 바다인데 주차장은 넓은데 사람 별로 없고 한적한 동네같다.


애초에 동해쪽으로 오려던 이유는 데이지꽃 가득한 육백마지기에서 여름밤 은하수 구경이 하고싶어서였다.
그러나 육백마지기는 꽤 멀리 들어가야하고 데이지는 아직 안 피었다고 하네.
마침 강릉에서 안반데기는 가까우니까 저녁꺼리 사들고 올라가면 딱 맞을듯 했다.
그리하여 방문한 안반데기. 아직 시즌이 아니라서 사람도 없고 조용하다.
이 시기의 안반데기는 바람과 구름과 거름냄새만 가득하구나.








6월에 은하수를 보려면 새벽까지 있어야 하지만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별만 조금 구경하고 다음을 기약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