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숙소가 3박4일이라 살짝 아쉬워서 1박은 함덕소노벨로 잡았다.
함덕에서 회사 숙소가 있는 대평까지 가는 길에 중산간을 지나야 하니 그에 맞춰서 “치저스”만 먼저 예약을 했다.
거문오름도 예약제이기 때문에 며칠전에 미리 예약을 했지만 겨울에는 현장에서도 여유가 있어보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자고있는 애들 놔두고 혼자서 러닝 나왔다.
함덕에서 달려보고 싶었던 신흥리해수욕장을 지나 올레길19코스를 따라 가는 길.
혼자 중간쯤 달리는데 앞서가던 젊은이 셋이 보여서 페이스를 살짝 올리고…
아침 바다는 고요하고..
풍경도 좋고 시원해서 힘들이지 않고 신흥리해수욕장 도착. 저 너머에 서우봉 보이고. 너무 멀리 왔나?
함께 뛰어준 친구들을 보내고…
.여기는 내가 좋아하는 비밀 스팟. 여기서 유턴. 너무 멀리왔는데 큰일이구만.
http://miplus.net/wp/?p=4477
휴~ 그래도 무사히 함덕으로 리턴했다.
소노벨 뒷문쪽에는 유명한 “오드랑베이커리”가 있다. 돈 많이 벌어서 옆에 건물을 사서 밀어버리고 주차장으로 만들어놨구마ㅓㄴ.
여기는 마농바게트 맛집! 마늘소스 듬뿍 들어간 바게트빵. 아침식사용으로 빵 몇개 사서 방으로…
오늘 날씨 좋네. 저기 한라산쪽으로 가보자꾸나.
함덕 왔으니 그래도 바다 구경은 하고 가야지.
동화마을 가는 길에 동백꽃이 너무 이뻐서 잠시 찰칵! 와흘메밀마을 입구…
동백꽃 없다고 서운해했는데 다행이다.
치저스 예약시간도 남았고 그냥 바로가기 아쉬워서 송당동화마을 가볍게 산책.
여기 동백길이 있었는데 말이지..못 찾겠다.
신규 오픈 지브리카페인 “도토리숲” 구경.
파리바게트도 특색있게 해놨군.
예약한 시간에 맞춰 치저스 방문. 두번째 방문이라 식사 여유있게 시켜서 잘 먹고 간다.
다음에는 아란치니는 2개 시키자꾸나!
거문오름 탐방. 다둥이카드 소지자는 무료다.
우리는 2코스를 걷기로. 겨울 오후 마지막타임이라서 3코스는 안된다고..
초입에 벌목을 많이 해뒀네. 여기 세계자연유산인데 보존안하고 이래도 되나 싶었는데…
오늘 함께할 동지들. 초반이 등산이라 좀 힘들수도.
곳곳에 사약의 재료인 “천남성” 열매가 보인다. 맹독성 열매라서 절대 먹으면 안된다.
함덕 방향. 저쪽 방향으로 용암이 흘러가면서 만들어낸 동굴군이 거문오름동굴계로서 유네스코자연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거문오름 분화구. 저 아래쪽을 걸어서 오면 2코스, 추가로 분화구 위쪽 능선을 돌게 되면 3코스…
제주 오름 가운데 이렇게 큰 분화구 아래쪽을 이렇게 걸을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다.
벌목을 하는 이유. 삼나무 심은게 인공적인거라 베어내고 그대로 두어 자연림으로 바꾸는것.
분화구로 내려오면 1코스 마무리. 여기서 힘든 사람들은 입구로 돌아가면 된다.
절반 이상이 여기서 마무리하고 가시더라. 본게임 시작도 안했는데 말이지..
다인이도 돌아가고 싶었니?
2코스를 함께할 남은 동지들.

거문오름은 2코스가 메인이구나.
오름 위쪽 능선은 다른곳보다 경치가 좋은게 아니라서 실망할수 있는데 분화구 안쪽은 다양한 식생을 가까이서 보는 맛이 있다.

2코스 마무리 하고 돌아가는 길. 억새군락지를 지나가는데 이것도 멋지다.
저녁은 먹고 들어가기로. 해지는게 이쁠것 같아 서둘러 바닷가에 도착했으나 해지는 방향이 안 맞다.
남원큰엉해변.
남원큰엉해변에 위치한 피자맛집 “로빙화”.
바질피자 정말 맛있다. 치즈도 예술이구만. 맥주한잔 못하는게 아쉬워.
아침에 출발했으나 밤중에 도착한 우리의 숙소는 대평에 위치한 “베이힐풀앤빌라”.
바람불고 춥지만 따뜻한 물 받아놓고 혼자 맥주 한잔~ 크!!!!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