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길게 놀다올 예정이라 아침 대충 챙겨먹고 일찍 업무를 시작했다.
이럴때 콘도 숙박의 좋은 점은 거실과 분리된 방이 있다는 것이다.
나는 침실에서 일하고 사모님 오전에 거실에서 퍼질러 계신다.

제주 날씨가 하도 오묘해서 중산간은 흐려도 바닷가 어느곳은 분명 햇빛에 반짝반짝 하겠지.

교래입구에 있는 사려니숲주차장은 너무나도 멀리 떨어져있기에 그곳으로 가면 큰일난다.
차는 붉은오름 근처의 남조로사려니숲길에 주차를 해두고 길을 건너서 버스를 타고 교래입구사려니숲길로 간다.
이렇게 해야 완주후 차를 가져갈수 있는데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는 조금 완만한 길이라서 더 편하다.
버스는 급행인 132번과 간선인 231번이 있다.
132번을 타면 사려니숲입구를 조금 더 지나가서 교래입구에서 내릴수 있고 다시 사려니숲입구로 1km정도 걸어내려와야 한다.
231번을 타면 바로 사려니숲입구에 내려준다.








삼거리에서 아래쪽 방향인 한남시험림쪽 길이 더 좋다고 제주사는 지인이 그러던데 다음에 가봐야겠다.





저녁장사 안하는 곳도 많아서 겨우 한집 찾아들어가서 밥을 먹었다. 오~ 맛있는데?
명도암사거리 근처 “손맛”

요즘 제주 최고의 핫플이라고 할수 있는 송당스타벅스 오픈런!
오픈 5분전인데다 비까지 와서 사람이 아무도 없다.



뒤쪽 동화마을 방향.

저번에 글렌코 왔을때 스타벅스는 없었는데 말이지..
http://miplus.net/wp/?p=4576





시락국밥 6천원, 팥칼국수 9천원.

로비층에 위치한 “제주한잔”이라는 바. 제주전통주를 파는 곳인데 나름 괜찮은 곳이다.
NIMOME. ‘너의 마음에’라는 의미라고 한다. 제주감귤진피가 들어간 시트러스향이 나는 11도짜리 술.

이젠 술 한병만 마셔도 자러 가야하는 체력이다. 세월이 참 빠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