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걷는다.사진작가 김영갑이 가장 좋아했다는 용눈이 오름도 올라보고, 비자림의 나무 그늘도 걷고, 산굼부리 갈대밭도 거닐어 보고…물찻오름은 입산통제 중이라 그 아래 삼나무 숲길도 걸어보고, 제주마 방목지 울타리를 따라 걸어보고…친구네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