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의 일요일.태진이와 점심을 먹고 우체국 갈 일이 있어서 승재한테 태워다 달라고 했다.우체국에서 볼일을 보고 산에 가자고 했더니 뜬금없이 인천으로 가자는 승재.인천은 너무 멀고해서 가까운 월드컵공원까지 드라이브나 하기로 했다.원래 없던...